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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용품과 생활

이유식 숟가락(스푼) 사용기

* 이유식 숟가락(스푼)

1. 처음 이유식 숟가락은 이마트에서 산 리첼 숟가락이었다.

플라스틱 같은(?), 생각보다 딱딱한 재질의 하늘색 손잡이 숟가락인데 아가 입에 쏘옥 안 들어간다.

다른 엄마들 평은 좋던데 난 그냥저냥.

 

2. 두 번째 장만한 이유식 숟가락은 에디슨 실리콘 숟가락이었다.

숟가락은 2개 들어있고 스푼 케이스 하나 들어있는데, 이거 엄청 잘 썼다.

아가가 숟가락을 쥐고 놀고 싶어할 때는 손에 하나 쥐어주고 다른 하나로 이유식을 먹였다.

이물감 없이 부드럽고, 입 안에 쏘옥 들어갔다가 나올 땐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단점은 숟가락 깊이(?)가 깊지 않아서 (죽이나 밥을 뜨면 영향이 없는데)

과즙 같은 액체는 조금밖에 안 담기기 때문에 잘 흘리게 된. ㅠ

 

3. 세 번째 장만한 이유식 숟가락은 아벤트 이유식기 세트에 들어있는 숟가락과 포크이다.

이것도 아기가 잘 먹는다. 숟가락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적당히 떠서 깔끔하고 매끄럽게 먹일 수 있다.

손잡이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어서 아기가 스스로 숟가락을 잡고 먹는 연습을 시작할 때 좋은 것 같다.

아라는 요즘 엄마가 들이미는 숟가락을 손으로 잡고 본인 입에 넣는 행동을 보인다.

아, 이제 혼자 먹는 연습을 시켜야 하나보다.

마구 묻히고 흘려도 되는 비닐옷 하나 장만해야겠다. 

 

* 아빠의 코멘트 덧붙이기.

  - 리첼 숟가락은 아라가 이빨이 나면서 이유식 먹일 때마다 숟가락을 깨물어서 숟가락에
    이빨 자국이 줄줄줄... 이빨이 벌써부터 닳아버릴 것 같은 분위기. ^^;;

  - 에디슨 숟가락은 이빨이 나기 시작하는 초~중기 이유식 때 정말 좋은 듯 싶은데,
    깨물어도 괜찮고,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기에도 괜찮고. 2개 들이 한 세트 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