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가 찡찡 울고 그래서,

엄마 : 내가 니네들 때문에 늙는다 늙어. 이제 엄마 흰머리 나서 할머니 되겠다.

보라 : 우와~ 좋다!

엄마 : 왜 좋아?

보라 : 할머니가 세 개 되니 좋겠다~

아라언니는 토요 방과후에 가서 

엄마가 사탕을 유라, 보라 먼저 주고, 나중에 아라언니에게 사탕 줄 때 떼스지 마. 했더니


유라가


'먹고싶어. 먹고싶어 하는 것도 떼스는거야?'

응, 떼쓰는거야


그럼 먹고싶다... 하는 것도 떼쓰는거야?


.... 그건 아니. 그런데 여러 번 말하면 떼쓰는거야.


그랬더니 유라 재미가 들렸는지,


'먹고싶다 빨리줘 빨리줘 이런게 떼쓰는거야?'



계속 물어본다... -_-

많이 컸네.

언니들이 예준이 (사촌동생) 보고싶어!


뭔가 주려고 뒤적뒤적 거리니,


보라 왈


- 나는, 예준이 예준이 뿡뿡이.... "내꺼야"


줄거야가 아니라 내꺼야. -_-ㅋ



엄마가 딸램들 먹으라고 양파링을 까줬는데,


딸램들이 엄마에게 가져다 주다보니...



배고픈 엄마, 양파링 더 줘! 하니까,


보라 왈,


까까 끝났어!

할머니께서 책 읽어주시는데 초등학교 1학년 생 아라 언니가 오자,


'수준에 안맞아 저리 가~'




유라가 징징대면서 울자


'울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준다~'



넵. 여전히 27개월입니닷.

쓰는 중...


일단 장점

 

 

살기 좋은 아파트임.

아침에 새소리.


단지 한가운데는 매우 조용 (이 동네 아파트들이 모두 주상복합 등등 시리즈라, 조용하지 않음. 특히 상가 맞닿아있는 곳은 아주 가끔씩이긴 하지만 경찰부르고 싶어질 정도로 새벽에 치킨집에서 술드시고 소리지르는...)


개구리 소리.


매미 소리.


초등학교 가까움. 1구역은 완전 초품아. 2구역은 2차선 도로 하나 건너면 되는데 그 길은 엑셀 못밟을 정도로 과속방지턱이 많아서 애들도 길건너기 좋음


이마트 가까움. 대형마트도 가까움.


주변에 학원가 적당히 형성 (사실 쓸만한 학원은 없음)


주차 컨디션 괜찮음. (but 롯데캐슬이 더 좋음)



단점


롯데캐슬은 입대위가 뭔가 활동을 엄청 하는데, 여기는 생각보다 조용(?)

젊은 새 입대위가 생겼으니 기대해 봅시다.


1구역 대비 단지 문화활동이 적다고. (1구역은 서울시 최우수 단지? 로 뽑히고...)

근데 이마트가 가까워서 그닥 단점은 아닌 듯?

모기작렬.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전에 사시던 분이 방충망을 2중으로 한 이유를 알겠어...

 

같이지었는데 왜 1구역 대비 허름해 보이나...


입주한지 5년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 포름알데히드가... -_-

미세먼지 작렬하는 날 환기하려면... 휘유. 한 여름에 베이킹 하우스 할 수도 없고.

열라 비쌈. 매매가 전세가 열라 비쌈.


층간소음 매우 심하다고 (vs 롯데캐슬 대비)... 다행히 우리 윗집에는 아이들이 없는 듯.

(우리랑 계약 전단계까지 갔던 집은 계약 중도파기하고 나갔는데, 위층에서 개JR을 떨었다던데...)

 

발 넓은 친구들이 한 마디씩 참견. (집을 싸구려 자재 써서 x판으로 지었...)


주차관리 정말 개판. -_- 진짜 개판.

롯데캐슬은 방문 차량 짜증날 정도로 관리하는데,

(출차 시 방문차량은 보안실에 '거주자 전화' 또는 '월패드'로 전화하고, '10분'이내 출차해야 주차비용 안받는다.

나가다가 보안실에 전화했는데요 이런거 얄짤 없음. 거주자 VOC Top이 방문차량 주차 힘들어요인데, 반대급부로 또 좋아하는 사람도 엄청 많음)


나중에 update...

어린이집에서 영어 특별활동을 하고 와서 책을 가져온 뒤에,


남자애를 보고 '얘가 주원이야' 라고 하길래 무슨 이야기지 했는데...



알고보니 'John'을 보고 '주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Wait for me~ My name is Eddy. What's your name?


꼬맹이가 의외로 영어를 잘 따라한다. 발음도 나름 괜찮고. ㅎㅎㅎ

그러나 아직까지 영어를 배울 때는 아니지!

엄마 맛있져~

  1. Favicon of https://mr-baekdu.tistory.com BlogIcon Baekdu 2018.07.07 18:52 신고

    화영님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

  2. Favicon of https://justice-news.tistory.com BlogIcon 정의뉴스 2018.07.07 20:35 신고

    화영님 잘보고 가요. ^^

엄마랑 자가다 자기가 일어났는데도 엄마는 안일어나니,

 

'엄마 빠이 이어나자~'

 

 

 

엄마가 언니 바이올린 켜는 흉내를 내는데 활대를 약간 위에 대고 켜니...

 

거기다 대고 켜는게 아니라고

 

'여기 여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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