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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용품과 생활

육아용품 : 브리타(brita) 정수기

아기 분유를 타려고 따뜻한 물을 보관하는 보온병.


첫째 키울 때는 따뜻한 물 보충해 줄때마다 젖병솔 등으로 씻어주는데도

한 달 여 정도가 지나면 보온병 안에 까슬까슬하게 물 때(이게 수산화철이라고 했던가...)가

끼이기 시작하고


이걸 씻어내려면 구연산 등으로 한참 담궈줘야 되는데 구연산으로 한 번 씻으면

정말 여러번 헹궈줘도 냄새가 가시지를 않다보니 안심하고 보온병을 쓰기가 어려운데,


브리타 정수기로 정수한 물 끓여서 보온병에 넣어주니,

둘째가 15개월된 지금까지도 한 번도 보온병 벽에 뭐가 낀 적이 없다.


그리고, 특히 가습기!

첫째 때 쓰던 에어워셔는 하루마다 청소해주고 말려주지 않은 모든 가습기가 다 그렇듯이

물때가 노랗고 단단하게 끼었는데

이제 두어달 쓴 가습기는 브리타로 한 번 걸러줘서 그런지 그냥 슥슥 손으로 청소만 해줘도

매일뽀득.


일단, 서울시 수돗물도 깨끗하다 하지만 파이프 안에 뭐가 들어있을지 모르니

내가 마시는 물이야 대강 마시더라도 아기 먹는 물은 한 번 쯤 걸러주는 것이 안심.



직구로 사는 것이 가장 싸지만, 귀찮으면 그냥 정식 수입품 사더라도 그닥 많이 비싸지는

않으나... 역시 직구로 사는 것이 싸긴 싸다.


다만, 정수기 자체는 깨지지 않도록 포장이 엄청 빡시게 되어서 오다보니 

부피배송료가 어마무시하고,

필터는 단단해서 딱 상자 그대로 포장되어 오니 무게가 조금 나가니


다른 물건 살 때 잘 태워서 부피와 무게배송료를 잘 구분해서 사는 것이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