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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키우기

EBS 디지털 육아의 비밀

 

요즘 마트, 음식점, 길 등을 지나갈 때면 어린 아가들이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을 뚫어지게 보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유모차에 거치대까지 장착해서 다니는 부모도 있다.

처음에는 아가가 디지털 기기 화면에 몰입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까르르 웃으면서 보는 모습이 좋아서,

영어나 생활습관(ex. 호비) 등 교육적 효과를 위해서,

공공장소에서 소리 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떼 쓰는 것을 제재하기 위해서 등

여러 이유로 가볍게 보여주기 시작하고 아이는 점차 이런 기기에 익숙해지며 자란다.

이런 육아방식은 우리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가져다줄까.

 

실험대상: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아동집단과 디지털 기기를 잘 사용하지 않는 아동집단의 비교
실험내용: 모노톤의 기분 좋은 이미지와 기분 나쁜 이미지를 차례로 보여주어 아동의 동공 크기의 변화를 관찰
실험결과: 디지털 기기를 잘 사용하지 않는 아동은 이미지의 변화에 동공의 크기가 시시각각 변했지만,

 디지털 기기의  강한 시각적 자극과 빠른 화면 전개에 익숙한 아동은 이미지의 변화를 보아도 동공의 크기가 거의 그대로였다.

 즉, 웬만한 자극에 뇌가 활동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시사점: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은 자극이 강할 때에만 집중하고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부모의 간섭(질문)을 주로 받고 주도적으로 놀이하지 못하는 아이들,

주도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쉽게 빠져들고 집착한다.
왜냐하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만은 본인이 주도권을 갖기 때문이다.

놀이터에서 친구와 놀이하는 현실 세계는 내 마음대로 안되지만, 디지털 기기 안에서의 가상 세계는 내 마음대로 된다. 

디지털 기기에 종속되는 요즘 아이들.
창의적으로 성장한 사람이 디지털 기기를 주도적으로 다룰 수 있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해결책: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는 5분간의 놀이활동 규칙
1. 구체적인 칭찬하기
2. 아이의 대화 따라하기
3. 아이의 행동 묘사하기
4. 즐거움 느끼기
5. 신체 접촉

그리고 창의성을 길러주는 외국의 발도르프 학교 교육 참고

 

PC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 빌게이츠의 자녀 PC 사용 관리법 참고:
1. 컴퓨터 게임은 하루 45분으로 제한, 주말은 1시간
2. 즐겨찾는 인터넷 사이트 체크해야
3. 부모가 없을 때 컴퓨터 얼마나 사용했는지 확인
4. 아이가 인터넷에서 본 내용에 대해 함께 대화
5. 자녀가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지도 확인
6. 몇 살까지 컴퓨터를 통제해야 하는지는 가족이 합의해 결정


 

결론:

디지털 기기가 놀이를, 친구를, 엄마를 대신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놀이, 친구, 엄마, 아빠, 살아있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