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절정의 안산 벚꽃과 백련산 개나리.
# 1 대학교. 사진 동아리에 발을 담근 이래, 카메라를 손에 쥐는 순간 프로페셔널이라고, 사진 잘 찍는다는 이야기도 수 없이 들었지만... 내 사진 실력에 절망을 느낀 하루. 눈에 담은 것들. 도저히, 쓰지 않을 수 없는 오늘 산행 후기 # 2 산 전체가 온통 하얀 빛으로, 노란 빛으로, 분홍빛으로 물들어 있다. 새 봄을 맞는 초록의 싱그러움은, 그 뒤에 숨어서 기를 펴지 못할 정도로 벚꽃으로, 벚꽃이 없으면 진달래로, 진달래가 없으면 개나리로 가득 차 있었다. 오늘 갔던 안산과 백련산. 높지 않기에 어찌보면 언덕 같은 산들인데도, 돌도 있고 흙도 있고 나무도 있고 약수터도 많은데다가 경치 마저 좋은, 산으로서의 풍미는 모두 갖추고 있기에 산책장으로서나,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장소이다. 몇 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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