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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빵이의 책 이야기

나는 나를 베팅한다 그리고 그 후 - 성공한 외환 딜러라는 직업, 그리고 '여성' 나는 나를 베팅한다 그리고 그 후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상경 (국일미디어, 2007년) 상세보기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외환딜러로서의 삶. 조직 안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겠다와, 이렇게 하면 안된다를 몸소 알려주는 책. 환율 공부나, 딜러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 볼 필요가 없는 그냥 자서전이다. 여성들께는 절반의 추천. 남성들께는 별로... 글 내용에서 자신은 전형적인 '수퍼 맘'이었으며, 아이들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도록 열심히 '고생'시켰으나 - 아이들의 아버지는 그와는 반대로, 아이들은 자연과 벗삼아 커야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 그래도 그에 대해 후회한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없다. 안타깝게도, 화려한 이력 속에 나오는 '다른 부서 장의 시기와 질투', '남자로서 여자에게 졌다고 생각.. 더보기
촘스키, 9-11 / 독자를 피곤하게 만드는 책. 촘스키 9-11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노엄 촘스키 (김영사, 2001년) 상세보기 '촘스키, 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와 비슷한 내용.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의 힘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비판에 대한 내용이며, 촘스키가 인터뷰한 내용을 엮었다. 하지만, 읽기 쉽지 않아. 번역이 부실한 것인지, 내 독해력이 그 새 무척이나 나빠졌는지는 몰라도. 더보기
한국 경제의 도전 - 김광수 경제연구소 / 역사의 한 편에서... 한국경제의 도전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광수경제연구소 (HUMAN&BOOKS, 2008년) 상세보기 김광수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경제시평'을 엮은 책. 요즘의 경제 현상에 비추어, 시간은 일년 정도가 지났지만 지나와서 겪어본 '경험'과 그 때 그 당시를 예측하던 전문가의 시선을 비교하면서 본다면, 미래에 있어 도움이 될만한 책. * 삼성 비자금 사건은 처음에 삼성 측과 일부 보수 언론들이 사이코 정신병자로 몰아 부쳤던 김용철 변호사의 말이 거의 빠짐없이 사실로 드러났다. 개인적으로 삼성그룹 경영진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곳이 삼성인데 굳이 시대착오적인 반칙과 편법을 써 가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하는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게임을.. 더보기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폴 크루그먼) - 유쾌하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운...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폴 크루그먼 (부키, 2002년) 상세보기 노벨 경제학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책. 우울한 경제학자의 사회 현상에 대한 분석으로 인한 우울함과, 그 우울한 사회 현상을 통렬히 씹어주는 유쾌함이 있다. 신자유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이 봐둘만한 책이지만, 안타깝게도 폴 크루그먼 역시 미국의 타 국가에 대한 '경제적인 패권'을 위한 이득추구에는 입을 다문다. 더불어서, 유쾌하기보다 머리를 살짝 굴리면서 보아야만 하는 책. 더보기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 카페에 앉아 세상을 관조하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유시민 (돌베개, 2002년) 상세보기 세상을 바라보는 유시민의 시선이 묻어있다. 아마도, 지식인 들 중 - 이제는 정치인이 된 - 그나마 '중립적'인 인물의 시선이기에 봐둬야 할 책. *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을 비롯한 국제금융 투자가들은 자국 내에서보다 몇 배나 높은 이자를 받고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신흥국가 기업과 금융기관에 돈을 비렬주었다. 떼일 염려가 없으니까 마음놓고 빌려준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IMF가 개입할 것이고, 그러면 해당 국가 저부의 지불보증을 받아서 중장기 채권으로 전환해주고, 또 리스크가 높다는 이유를 달아서 이자를 더 받을 수도 있다. IMF가 빌려주는 돈은 결국 선진산업국 정부가 자기네 납세자들의 부담으로 조성할 것이고, 그 .. 더보기
촘스키, 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 미국의 패권주의를 뒤집는다. 촘스키 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노엄 촘스키 (시대의창, 2008년) 상세보기 교토 의정서에 '반대한' 미국. 핵 확산에 대해 '우리만 빼고'를 외치는 미국. 침략전쟁에 대해 '나는 예외'를 외치는 미국. 그리고, 다른 나라에 민주주의를 심겠다는 핑계로 침략전쟁을 일으키거나, 테러를 일삼으며 실제로는 민주주의를 깡그리 무시하는 미국. 미국 국내의 민주주의마저 무시하는 미국. 미국 보다 미국의 집권층을 대변하는 미국 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촘스키. 덕분에, 우리의 명박 가카께서 바라는 신자유주의와 건강보험 민영화, 친 재벌주의 (친 기업주의가 아니다) 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하게 되었다. 누구나 다 아는, 국방부 공식 지정 불온도서. 그래서 읽어야 했던가? ^^;.. 더보기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 손봉석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손봉석 (다산북스, 2007년) 상세보기 회계를 공부하려면 보지 마세요. 소설 책을 읽으시려거든 보지 마세요. 소설 책인데 회계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 책 (그러나 배우는 건 별로 없는)을 보시려면 보세요. 더보기
인더풀 (In the Pool) - 오쿠다 히데오 인더풀(IN THE POOL)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은행나무, 2005년) 상세보기 사실 뭐, 굳이 독후감(?)을 쓰기는 뭐하고... 공중그네 이야기가 좀 더 나았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