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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등산이 내 몸을 살린다 - 야마모토 마사요시 똑똑한 등산이 내 몸을 살린다 카테고리 건강 지은이 야마모토 마사요시 (마운틴북스, 2008년) 상세보기 지리산에 다녀와서 회사 선배가 빌려주어서 가볍게 읽었던 책. ㅇ 산에 올라갈 때는 숨이 차지만 근육 손실이 일어나지 않는다. - 즉, 하산할 때 근육 손실이 발생하므로, 하산할 때 더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내려올 때 알배기니까 천천히 내려오거나, 무릎 보호대와 지팡이를 가지고 가라는 이야기) ㅇ 물은 강제로 마시게 만들 정도로 많이 마셔야 탈수를 막을 수 있다. - 장기간 구간에서는 소금도 조금 ㅇ 출발하기 전에 꼭 탄수화물을 먹자. - 지방이 연소하려면 탄수화물이 필요하다. ㅇ 당류를 출발하기 전에 먹으면 오히려 더 피곤해진다. 산행 중간중간에 먹어주면 된다. 이 정도만 기억하면, 이 책 전.. 더보기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나쁜 사마리아인들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장하준 (부키, 2007년) 상세보기 국방부 금서에 들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책. 아직까지 내가 읽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 몇 번 더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간 내가 믿어왔던 것들. 단순하고 막연하게, 스스로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가치관 - 시장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시장경제 주의자이지만, 그것보다 먼저 기회는 균등해야 하며,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 라는 것을 조금 더 다듬을 수 있을 듯 싶다. * 자중손실 ㅇ 독점 기업이 생산한 양이 사회적으로 필요로 하는 양보다 적을 경우 공급자가 요구하는 최소 가격 이상의 금액을 지불할 의사는 있으나, 독점기업의 이윤 극대화 가격을 부담할 의사는 없는 일부 소비자들의 욕망은 충족되지 못한다. .. 더보기
'당신의 소금 사막에 비가 내리면' 우연이 교차하는 거리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당신과의 우연을 선물한 거리, 당신 을 만난 우연의 거리, 당신이 날 향해 다가와 준 우연이 교 차하는 거리입니다. 우리는 자주 서로와 교차합니다. 우연 히 만나 우연히 사랑하고 우연히 멀어진 후 우연히 재회합 니다. 우연히 엇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당신을 만나 거리를 걷고 싶습니다. 이제는 그냥 지나치지 말고, 지나 치거나 엇갈려 돌아서지 않고, 단란한 거리 위에서 당신과 마주 서고 싶습니다. 행복하게 웃고 싶습니다. 당신과 함 께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여행자입니까? 쉬워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오래 걸었던 적 있습니까? 무작정한 여행을 떠나 본 적 있습니까? 일상을 이유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은 일상을 까닭으로 떠나는 것입니다... 더보기
경제학 프레임 - 이근우 읽기에 즐거운 책. 경제학과 우리의 일상 생활이 어떤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준다. 한 권으로 경제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이 생긴다고 할 수는 없지만, 꽤나 시야가 넓어지게 되는 것은 사실. 더불어서 장 마지막마다 끼어있는 리딩 트리는, 앞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줄 듯. # 대리인의 문제 (Agency Problem)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모든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대리인 격인 장관에게 권력을 일부 나누어 준 뒤 대신 일을 처리하게 하나, 대통령과 장관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도덕적 해이를 대리인의 문제라고 한다. - 권력을 받은 장관이 이 권력을 정상적인 업무 관계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도 행사할 때에 자신이 .. 더보기
펀드는 은행에서 가입하는게 좋다. 예전에 '저축은행 가지마라'라는 이야기를 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었더랬지요. 우리 나이 또래가 저축은행에 예금하는 액수가 많아야 천만원 전후일텐데, 오가는 시간(특히 자기 자신의 '시급'이 얼마나 되는지 잘 따져봐야겠지요. ^^)과, 제 1금융권의 각종 혜택(물론 쥐꼬리만하지만), 인터넷 뱅킹의 편리함 등과 잘 비교해서 판단하시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액수가 커지는데 예금을 꼭 들어야겠다 싶으시면 저축은행 고고싱~ 그러나 예금 금리 높은 은행은 항상 대한민국 반대편에 있다는거~ 오늘은 '펀드는 은행에서 드는 것이 좋다'라는, 신문에 나오는 많은 재테크 전문가님들의 주장과는 상반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펀드에 대해 기초적인 소양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 보통 증권사 등에서 제대로 된 상담을.. 더보기
깨작깨작 주식이야기 [거시경제 보기]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상황을 보라는 이야기를 주구장창 늘어놓는데요. 1. 서브프라임모기지 잽만 툭툭 날리다가 이번에 제대로 한 방 때려주네요. 우리나라 찌라시들이 열심히 베껴오는 해외 언론의 기사에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본질은 파생상품으로 인해 손실이 얼마인지 도대체 파악이 안된다라는 것' 이라고 끊임없이 언급되었는데, 지금까지 손실이 얼마일지 제대로 예측한 기사는 없었더랬지요. 슈퍼펀드 하려다 실패하고, 미국 대형은행들의 대손충당금은 엄청난 액수가 왔다갔다하고, 모기지 이후에 오토론마저 문제라는 기사도 간혹 보였고요. 한 번 쯤은 제대로 떨어진다고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이 놈의 귀차니즘이란... 생각을 안해서 탈이겠지요. ^^ .. 더보기
주거래 통장으로 쓸만한 녀석 [KB Star*t 통장] [KB Star*t 통장] 1. 만 18세부터 만 32세 되는 해 12월 31일 까지 가입 가능 - 35세 되는 시점에 직장인 우대 종합통장으로 자동 변경 2. 100만원 이하에 대해 4.0% 이율 - 카드결제, 자동이체 등의 실적 하나 정도 있어야 함 유동성 자금에 대해 보통 적당한 금액을 은행 요구불 예금에 넣어두고 CMA로 옮기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듯 싶습니다. 주거래 통장 잔고가 항상 100만원 미만인 저같은 사람에게는 딱 좋은 상품인 듯. CMA 대용상품으로 하나 Big Pot 통장이 있는데, 이거 가입하러 갔더니 은행 창구 직원이 말리더군요. 은행 직원들은 하나도 가입 안했답니다. 허걱. (나중에 알고보니 이래저래 조금 골치가...) 우리 AMA 통장이나 기업은행(?)의 상품도 괜찮은 듯 싶지.. 더보기
슈퍼개미 박성득의 주식투자 교과서 [박성득] 꼭 읽어보아야 할 책. 별 다섯! ★★★★★ 재테크. 또는 돈을 벌 수 있는 기교보다는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자세'에 따른 신념과 자기확신, 그리고 자기자신을 끊임없이 갈고닦는 수행만 있다면 재테크는 그에 관한 부수적인 수입일 뿐이다. 특히, 매일매일 너저분하게 살고 있다면 꼭 읽어보고 반성하라. 누구나, 지금 이 자리에서 앞으로 튀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 일식집에서 나의 위치가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나는 더욱 더 행동을 조심해야 했다. 사실 그 당시 주방 보조로 들어가서 일식 요리사까지 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특히 일식 요리사는 화이트칼라나 다름없어서 자부심도 대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 같은 꼬마가 요리를 배우려면 주방 사람들 모두에게 골고루 인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