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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도전 - 김광수 경제연구소 / 역사의 한 편에서... 한국경제의 도전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광수경제연구소 (HUMAN&BOOKS, 2008년) 상세보기 김광수 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경제시평'을 엮은 책. 요즘의 경제 현상에 비추어, 시간은 일년 정도가 지났지만 지나와서 겪어본 '경험'과 그 때 그 당시를 예측하던 전문가의 시선을 비교하면서 본다면, 미래에 있어 도움이 될만한 책. * 삼성 비자금 사건은 처음에 삼성 측과 일부 보수 언론들이 사이코 정신병자로 몰아 부쳤던 김용철 변호사의 말이 거의 빠짐없이 사실로 드러났다. 개인적으로 삼성그룹 경영진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곳이 삼성인데 굳이 시대착오적인 반칙과 편법을 써 가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하는 것이다. 정정당당하게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게임을.. 더보기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폴 크루그먼) - 유쾌하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운... 우울한 경제학자의 유쾌한 에세이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폴 크루그먼 (부키, 2002년) 상세보기 노벨 경제학 수상자 폴 크루그먼의 책. 우울한 경제학자의 사회 현상에 대한 분석으로 인한 우울함과, 그 우울한 사회 현상을 통렬히 씹어주는 유쾌함이 있다. 신자유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이 봐둘만한 책이지만, 안타깝게도 폴 크루그먼 역시 미국의 타 국가에 대한 '경제적인 패권'을 위한 이득추구에는 입을 다문다. 더불어서, 유쾌하기보다 머리를 살짝 굴리면서 보아야만 하는 책. 더보기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 카페에 앉아 세상을 관조하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유시민 (돌베개, 2002년) 상세보기 세상을 바라보는 유시민의 시선이 묻어있다. 아마도, 지식인 들 중 - 이제는 정치인이 된 - 그나마 '중립적'인 인물의 시선이기에 봐둬야 할 책. *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을 비롯한 국제금융 투자가들은 자국 내에서보다 몇 배나 높은 이자를 받고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신흥국가 기업과 금융기관에 돈을 비렬주었다. 떼일 염려가 없으니까 마음놓고 빌려준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IMF가 개입할 것이고, 그러면 해당 국가 저부의 지불보증을 받아서 중장기 채권으로 전환해주고, 또 리스크가 높다는 이유를 달아서 이자를 더 받을 수도 있다. IMF가 빌려주는 돈은 결국 선진산업국 정부가 자기네 납세자들의 부담으로 조성할 것이고, 그 .. 더보기
촘스키, 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 미국의 패권주의를 뒤집는다. 촘스키 우리가 모르는 미국 그리고 세계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노엄 촘스키 (시대의창, 2008년) 상세보기 교토 의정서에 '반대한' 미국. 핵 확산에 대해 '우리만 빼고'를 외치는 미국. 침략전쟁에 대해 '나는 예외'를 외치는 미국. 그리고, 다른 나라에 민주주의를 심겠다는 핑계로 침략전쟁을 일으키거나, 테러를 일삼으며 실제로는 민주주의를 깡그리 무시하는 미국. 미국 국내의 민주주의마저 무시하는 미국. 미국 보다 미국의 집권층을 대변하는 미국 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촘스키. 덕분에, 우리의 명박 가카께서 바라는 신자유주의와 건강보험 민영화, 친 재벌주의 (친 기업주의가 아니다) 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하게 되었다. 누구나 다 아는, 국방부 공식 지정 불온도서. 그래서 읽어야 했던가? ^^;.. 더보기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 손봉석 회계 천재가 된 홍대리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손봉석 (다산북스, 2007년) 상세보기 회계를 공부하려면 보지 마세요. 소설 책을 읽으시려거든 보지 마세요. 소설 책인데 회계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 책 (그러나 배우는 건 별로 없는)을 보시려면 보세요. 더보기
인더풀 (In the Pool) - 오쿠다 히데오 인더풀(IN THE POOL)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은행나무, 2005년) 상세보기 사실 뭐, 굳이 독후감(?)을 쓰기는 뭐하고... 공중그네 이야기가 좀 더 나았음. 더보기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은행나무, 2005년) 상세보기 굳이 이야기 한다면 심리치료 소설이라고 해야하나. 요즘은 뭐, 아무 책이나 별 생각없이 '베스트셀러'가 되기는 하지만. 빌려서라면 한 번 쯤은 읽어도 시간낭비라는 생각은 안드는 책. 양장본이라서 아쉽다. 더보기
육일약국 갑시다 - 김성오 육일약국 갑시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김성오 (21세기북스, 2007년) 상세보기 단숨에 읽어내려갈 정도로 즐거웠던 책. 어렵지 않은, 경험이 담긴 이야기들. ㅇ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은 '포기하는 것'이다. 눈앞의 두려움 때문에 백기를 들게 되면 당장의 심신은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곧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돌아온다. 불가능을 본 적이 있는가? 눈에 보이거나 질감을 느낄 수 없는 허상일 뿐이다. 보이지도 않는 불가능 따위에 자신을 방치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ㅇ '1등 아니면 안된다' 라는 강자만의 논리에서 벗어나자. 그저 자신의 자리에 충실하면서 하나씩 늘려가는 경쟁력은, 1등도 두려워하는 진정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남을 부러워하는 나'에서 '남이 부러워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