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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수면교육 - 드라마를 볼 수 있어요! 처음 태어나서 두 세 시간마다 밥달라고 깨고, 기저귀 갈아달라고 깨던 아라는 점점 자는 시간이 늘어나더니,100일이 넘어서 4~5개월이 되자 밤에 길게길게 자면서 한 번 정도만 깨어서 벌써부터 엄마 아빠를 생각하여잠을 푸욱 자는 기특한 효녀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5개월을 넘어서면서부터 밤에 잠 재우기가 전쟁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밤에만 힘들더니, 이제는 낮에도기절하게 잠을 안자요. ㅠㅠ 재우는데 한 시간... 늦어도 10시 정도에 자면 좋은데, 밤 12시에 배고파서 깨면 그 날은엄마 아빠가 기절하는 날. 밥 먹이는데 시간 걸리고, 트림 시키는데 시간 걸리고, 트림 시키다보면 잠이 깨서 눈이말똥말똥. ㅇ_ㅇ 아가 수면교육을 하지 않으면, 6개월 째부터 지옥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문구를어디선가 보았던.. 더보기
휴일에 아가 아플 때 의료/병원/약국상담번호 1339번 일요일에 아가가 아픈데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이 궁금하세요? 일요일에 문 여는 동네 약국이 어디인지 궁금하세요? 한밤 중에 아픈 아이가 걱정되어서 잠이 안 오세요? 우리 동네 휴일에 문여는 병원, 휴일에 문여는 약국을 찾아야 할 땐 1339로 전화해보세요. 경험 많은 의료진이 의료 정보나 대처 방안을 알려주고, 휴일 진료하는 병원/약국 역시 알려준답니다. 물론 아가뿐만 아니라 일반인 의료 상담도 해준답니다. 더보기
맛집을 논하다. - 삼청동 설목헌 (눈나무 집) 삼청동의 '맛집'이라는 설목헌 (눈나무 집) 삼청동 길 끄트머리의 왼쪽 지하 집은 오붓한 눈나무 집 같은 분위기. 그 건너편의 건물은 한옥 느낌 나도록 꾸몄지만, 느낌이 그냥저냥인... 손님 받고 보내기 바쁜 현대식 인테리어. 김치말이 국수와 떡갈비가 맛있다기에, 열심히 찾아갔더랬다. 음. 이게 김치말이 국수구나. @_@ 음. 이게 떡갈비구나. @_@ ...... 몇 번을 가보아도 여전히 드는 생각. 이게 도대체 왜 맛집인거냐. 결혼식 부페에서 먹는 김치말이 국수보다 그나마 조금 더 나은 맛. '떡갈비' 라고 간판이 있는 곳 아무데나 들어가도 먹을 수 있는 비슷한 맛. 20년 가까이 삼청동을 들락거렸고, 맛있는 곳 찾아 몇 시간 걸어가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 입이 맛집을 논하기에는 .. 더보기
예금자 보호 되는 종금형 CMA 종류 개별 금융기관 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는 종금형 CMA의 경우 종금사가 신나게 망해준 덕에, 이제는 겨우 3개 종금사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금호종금 e-plus CMA가 종금형 CMA 중 선입후출과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절대 지존인 듯 싶습니다. 안타깝게도 전국에 걸쳐 지점이 딸랑 네 개. 하지만 휴가내서 한 번 찾아가서 가입해주고 싶을만큼 CMA 통장이 강력합니다. 동양종금은 CMA의 선발주자고, 편리한 인터넷 뱅킹이 있으며 더불어서 예수금 금액에 따라 쥐꼬리만한 포인트를 줍니다만, 결정적으로 금리가 최악이죠. CMA는 금리 때문에 넣는 것인데... 메리츠종금은 금리가 적당하니, 그냥저냥 괜찮은 듯 싶습니다. 단기자금을 e-발행어음으로 굴리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 더보기
안성목장 / 한가한, 초록빛 가득한 바람이 있는 그 곳. 봄의 한복판에서, 4월의 푸르름의 끝자락을 지나 초여름 햇살을 안고, 호밀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경기도 안성시 안성목장에 다녀왔습니다. 한우를 먹이기 위해서 호밀을 키운다는데, 그래서 한우가 청정 한우였군요~! 5월 중순이 지나면, 호밀이 익어서 누렇게 변하는 동시에 베기 시작하여 봄과 초여름에 만나는, 초록빛이 가득한 바람을 더 이상 볼 수 없답니다. 이 녀석이 호밀이랍니다. ^^ 보리랑 밀이랑 어떻게 구분할까나~ 그냥 찍기만 하면 사진이 되는 이 곳. 바람결에 흩날리는 호밀과, 소나무와, 초록빛이 가득합니다. 손을 맞잡은 연인과, 그 앞의 모녀가 참 정겨워 보인다지요. ^^ 거의 점심 때가 다가왔는데도 아침 안개가 가득합니다. 바람이 보이시나요? 요건 점심 때가 넘어 안개가 살짝 걷힌 이후의 사진입.. 더보기
[강추!] 대한민국 개조론 - 유시민, 지식 소매상이자 시대의 등불 대한민국 개조론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유시민 (돌베개, 2007년) 상세보기 '감히' 국민인 '왕'에게 죽을 각오를 하고 나라가 가야 할 길에 대해 단성소를 올린다.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갖은 힘을 다해 뛰었지만 우리나라의 토양에서 그의 힘은 여전히 모자랐다. 한나라당이라는 근본적으로 생각이 없는 보수세력과, 미약한 힘을 가졌고, 게다가 무책임한 진보세력에게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현실'과 '타협'을 주문한다. 대한민국의 보수가 얼마나 자기들의 이익만을 생각하는지, 그리고 대한민국의 진보는 얼마나 미래를 향한 생각이 없는지, 중도보수는 얼마나 잡탕인지... 그의 생각을 들어보자. 글 내용 중 한 토막. 우리나라의 주류소비를 줄이기 위한 '파랑새 플랜'의 주류 판매업자 .. 더보기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김혜남 / 당신은 언제나 옳아.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혜남 (갤리온, 2008년) 상세보기 서른 살이여, 당신은 언제나 옳다. 두려워있지 말고, 멈춰있지 말고, 도전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 언젠가는 두려워하는 당신 안의 어린아이가 자라 당신을 성장하는 멋진 어른으로 만들어줄 테니까. *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정말 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 사랑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 왜냐하면 당신은 언제나 옳으니까! 배은미 -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마시며 닫혀있던 기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더보기
[책 추천] '여유'를 기억나게 해주는,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 #1. 막 서른 살이 되었던 그 때, 세상이 참 행복했더랬다. #2. 한가하고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이 인생의 최고 목표였더랬다. 어느 순간, 과연 내가 한가하게, 여유롭게 살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웃으면서 대하는 법'을 배웠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웠고, '한가함을 즐기는 법'을 배웠다. #3 줄을 서 있는데, 누군가 앞으로 새치기를 하면 저 사람은 바쁜가보다 하며 빙긋 웃었다. 지하철 계단에서 짐을 들고 내려가시는 어르신들이 있으면, 굳이 돌아가서 들어드렸다. 비오는 날,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를 보고 말하기 전에 우산을 내민다. 언제나 먼저 인사하고, 언제나 늦게까지 지켜보았다. 살아가면서 '배려'라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고, 덕분에... 세상이 참 한가하고, 여유로웠다. #4 서.. 더보기